주택가 고정 쓰레기통 10월까지 철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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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시내 주택가 담벽에 부착된 고정식 쓰레기통이 10월말까지 모두 사라진다.
서울시는 30일 쓰레기 분리 포장 수거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10월 한달 동안 환경 미화원을 동원, 단독 주택 지역의 벽면 부착식 또는 돌출형 쓰레기통을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고정 쓰레기통이 악취·해충 발생의 온상이 될 뿐 아니라 골목길을 무단 점용해 소형 청소차로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지장을 주고 있으며 수거 시간도 비닐봉지 수거에 비해 10배 이상 걸리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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