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귀가 여중생 아버지가 때려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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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30일 오전1시쯤 서울 신사동 541 경수빌딩 1층 선영미용실 안방에서 미용실주인 최낙성씨(43)가 공부도 안하고 밤늦게까지 남학생과 어울려 다닌다며 딸 민선양(12ㆍS중1년)을 때려 숨지게했다.
최씨에 따르면 이날 민선양이 동네 남학생과 놀러다니다 밤늦게 귀가,안방으로 불러 꾸중하면서 빗자루로 엉덩이를 때리고 가슴을 떠밀자 민선양의 머리가 출입문 손잡이에 부딪쳐 그자리에 쓰러져 숨졌다는 것.
경찰은 최씨를 폭행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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