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 미사일 실험/자체서 개발… 폭발로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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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 위성이 포착
【워싱턴=한남규특파원】 북한은 자신들이 첫 개발한 탄도미사일을 실험발사했으나 로킷이 발사대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실패로 끝난것으로 미국정보기관이 믿고 있다고 5일 미 워싱턴 타임스지가 보도했다.
소련제 스커드B 미사일을 개량한 이 미사일은 북한의 동해안 청진남쪽 도골근처에 시험발사를 위해 설치된 것으로 지난 5월 미 정찰위성에 의해 포착됐으나 그후 촬영된 위성사진들에선 이 유도탄이 발사대에서 사라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 정찰위성은 이 지역에 대한 관찰에서 유도탄 발사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다가 수주일전 정밀관찰및 사진촬영으로 유도탄 폭발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흔적을 발견해냈다고 동지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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