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경제] 코카콜라도 '녹차 음료'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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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가 녹차를 만든다. 마시기만 하면 지방이 분해되는 다이어트용 신제품이다. 코카콜라는 칼로리 연소를 촉진하는 녹차 음료 '엔비가(Enviga)'를 다음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제품의 특징은 지방 분해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칼슘.카페인 성분과 녹차 추출물을 포함한 것이다. 엔비가를 마시면 칼로리 연소를 가속화해 음료를 마시는 것만으로 체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12온스짜리 3캔을 마시면 60~100칼로리가 소비된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존 하케트는 "앞으로 이 음료를 마시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다이어트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슬레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녹차 추출물이 들어가지만 딸기맛, 복숭아맛, 녹차맛 3가지로 나온다. 가격은 12온스 한 캔에 1.29~1.49달러 선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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