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핵폭탄 백51발 보유/미 케이토연 세미나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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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한남규특파원】 주한미군은 군산공군기지에 F16기 적재용 핵중력폭탄 60발을 보유한 것을 비롯,8인치 핵포탄 40발과 1백55㎜ 핵포탄 30발을 갖고 있으며 원자파괴지뢰(ADM) 21개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계된다고 미 카네기평화재단수석연구원 셀리그 해리슨씨가 22일 주장했다. 해리슨씨는 미 워싱턴에 있는 사설정책연구기관인 케이토연구소 주최의 한반도문제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주한미군의 핵무기보유 사실을 밝히고 『랜스 핵탄두 역시 한국에 비축돼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미 정부당국이나 한국정부는 지금까지 핵보유에 대해 확인하지 않는 것을 관례로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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