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버드대 합창단 초청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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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미국 하버드대의 명물 크로코딜로스합창단(사진)이 중앙일보사 초청으로 내한해 25, 26일 오후 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크로코딜로스 합창단은 지난 46년 하버드 재학생들이 구성한 4중창단이 확대된 것으로 현재 단원은 12명.
흥겨운 동작과 유머가 스윙·재즈·브로드웨이·클래식음악과 어우러진 독특한 공연으로 이름나있다.
미국내 공연은 물론 해마다 런던·파리·베니스·이스탄불·모스크바·동경·홍콩등을 돌며 1백50여회의 해외공연을 가져왔으며 올해도 한국을 비롯, 카이로·예루살렘·방콕등지에서 특유의 무대를 꾸민다.
크로코딜로스 합창단은 88년 카네기홀데뷔 공연에서는 전석 매진기록을 세웠으며 CD와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는등의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고있고 6만달러이상의 아프리카 기아빈민구제기금지원 및 국제사면위원회·보스턴지역 공립고교 지원사업등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첫 내한공연에서는 트래드의 『대니 보이』, 패리의 『예루살렘』, 번스타인의 『어디엔』, 거시윈의 『서머타임』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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