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율교육대 설치 등 전경관리 강화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치안본부는 5일 안응모내무부장관 주재로 전국 시ㆍ도 경찰국장 회의를 열고 최근 빈발하고 있는 전경의 농성ㆍ근무이탈 등을 막기위한 대책으로 본부에 88년 폐지된 전경관리부를 부활시키고 전경에 대한 정신교육을 강화하여 기합ㆍ구타 등을 근절하라고 각 시ㆍ도 경찰에 지시했다.
치안본부는 이 지시에서 중앙경찰학교에 전경을 상대로한 상설 기율교육대를 설치,형사처벌ㆍ징계처분 등을 받은 전경을 입소시켜 2주간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기합ㆍ구타 가해자는 형사입건과 함께 기율교육대에 입소시키기로 했다.
치안본부는 또 해안초소ㆍ외국인공관초소ㆍ교통초소 등 전경이 혼자 근무하는 부서는 경찰관으로 대체해나가고 기동타격대ㆍ검문소 등 감독자가 없는 전경근무부서에 경찰관을 배치,지휘감독하도록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