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란인정부/이란인본처 살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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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 동부경찰서는 16일 내연의 관계인 이란인상인의 부인을 호텔12층 객실창에서 떠밀어 추락 숨지게 한 장봉숙씨(53ㆍ여ㆍ서울 개포동 주공아파트)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12일 오전2시쯤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1년전부터 알게돼 동거해온 이란인 가센고다라니씨(32)의 부인 파리바시 사데기 모라드씨(26)에게 남편과 헤어져 이란으로 돌아갈 것을 종용했으나 거절당하자 모라드씨를 창밖으로 밀어 20여m아래 3층 베란다에 떨어져 숨지게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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