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차베스 안경덕과 지명방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로스앤젤레스AP=본사특약】 69전승(56KO)을 기록하고 있는 멕시코의 복싱영웅 훌리오세사르 차베스(27·WBC슈퍼라이트급 및 IBF주니어웰터급챔피언) 가오는 7월, 혹은 8월 네바다주 라스베이가스에서 동급1위인 한국의 안경덕(안경덕)과 1백25만달러 (약8억7천5백만원)의 대전료를 받고 지명방어전을 벌인다고 차베스의 대변인이 11일 발표했다.
마이클 배스매니저는 돈 킹프러모터의 제의로 이 대전이 이루어지게 됐다면서 이 타이틀전에는 옵션이 없다고 밝혔다. 자베스는 4월16일 라스베이가스에서 IBF챔피언 맬드릭 테일러를 12회KO로 뉘고 WBC와 IBF통합챔피언이 됐으며 슈퍼페더급·라이트급·주니어웰터급 등 3개 체급을 석권한 중(중)량급의 최강자로 인기가 폭발적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