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수출 올해엔 적자로/무공 보고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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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금년도 우리나라의 대미주지역수출은 가격경쟁력이 회복되지 못할 경우 적자로 반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대한무역진흥공사는 「미주지역수출 호조ㆍ부진현황 및 전망」보고서를 통해 미국ㆍ캐나다 등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의 국내경기가 침체하고 있는데다 엔저로 인한 가격경쟁력상실로 1ㆍ4분기 현재 미주지역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뒤지는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공은 엔저로 인해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일본제품들과 중국ㆍ태국 등 후발개도국의 저렴한 상품들이 미국시장을 점점 잠식하고 있어 적절한 기술향상과 가격경쟁력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대미주지역 수출은 적자로 반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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