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얇은 슬라이드폰 카드 모양의 DMB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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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제일 얇은 슬라이드폰
삼성전자 출시 … 두께 12.2 ㎜

카드 모양의 DMB폰
LG전자 출시 … 무게 74g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초슬림형 휴대전화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KTF와 LG텔레콤을 통해 슬라이드 방식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얇으면서 강력한 블루투스(단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갖춘 '초슬림 블루투스폰(SPH-V9000/V9050)'을 출시한다. 두께는 12.2㎜. 블랙.퍼플(자주색)과 거울처럼 빛나는 광택이 특징인 매직실버 등 세가지다. 같은 모델끼리 최대 100m 내에서 워키토키 같은 이용이 가능하다. KT의 '원폰' 서비스(SPH-V9000)와 LG텔레콤의 '기분존' 서비스(SPH-V9050)에 가입하면 집에서 유선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50만원 후반.

LG전자는 10.95㎜의 두께의 지상파 DMB폰인 '포켓 TV폰(모델명: LG-SB610/ LG-KB6100/ LG-LB6100)'을 내놓는다. 세계 최초로 신용카드 스타일의 디자인에 지상파 DMB를 접목했으며, 무게도 74g의 초경량이어서 휴대하기 편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MP3 재생은 물론, 교통카드.모바일뱅킹 등과 연동이 가능하고 DMB시청 중 전화나 문자서비스도 할 수 있다. 13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고, 가격은 54만9800원.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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