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 국민참여 자살예방캠페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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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의전화에서는 10월 13일에서 14일까지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출발해서 청계천을 거쳐 서울숲에서 시청으로 돌아오는(총25km) “생명사랑 밤길걷기...해질녘서 동틀 때까지”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날로 늘어가는 자살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살예방을 위하여 생명존중의식을 확산하려는 노력에서 계획되었다. 올해 9월 18일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한해 12,047명이 자살, 자살률 26.1%로 OECD국가 중 가장 자살을 많이 하는 나라가 되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25km를 걷는 동안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현재와 미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된다. 특별히 부모와 자녀, 직장동료 등과 함께 참여하여 대화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자살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어두운 밤을 넘어 새벽의 여명을 맞이하는 이 대회는 사랑하는 이들을 생각하며 함께 걷는 과정을 통해 여러 시민들에게 많은 감동과 희망을 선사할 것이다. 참가자의 체력에 맞도록 25km 밤길걷기 코스 외에 5km와 10km 구간도 운영될 예정이다.

■ 문의
생명의전화 : 02-745-9080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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