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회의 무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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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는 23일 열 예정이었던 회장단 회의를 취소했다. 당초 이날 회의에서는 손길승 회장의 진퇴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전경련 관계자는 21일 "회장들이 대부분 불참을 통보해 왔기 때문에 회의 자체가 불가능해졌다"며 "SK해운 비자금 사태가 확산되면서 孫회장이 공식적인 자리에 참석하는 것을 기피하는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월례 회장단 회의가 무산된 것은 전경련 사상 초유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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