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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수 정상매트 복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한국남자유도 중량급(95kg이상급)의 양웅(양웅) 김건수(김건수·25·쌍용양회)와 양창훈(양창훈·22·대체대). 그동안 숙명적인 맞수대결을 펼쳐온 두 라이벌간의 우위다툼이 올 북경대회를 앞두고 한층 가열, 유도매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올들어 격돌한 두 라이벌간의 전적은 2승2패로 호각지세. 지난3월 1차선발전에서는 양이 선배 김을 제치고 우승, 우위에 올라섰으나 20일 태릉에서 벌어진 북경아시안게임 대표1차평가전에서는 김이 최종결승에서 양을 거푸 한판으로 내리꽂아 왕좌의 자리에 복귀했다.
김은 이날 준결승에서 조학래(조학래·청주공단)에게 판정패, 패자전으로 밀려났으나 패자 준결승에서 박도혁(박도혁·쌍용양회)을, 패자결승에서 재격돌한 조학래를 각각 판정으로 물리치고 기사회생, 최종결승에 올랐다.
김은 최종결승에서 승자결승으로 오른 양을 맞아 시종 우세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첫판을 세로누르기 한판으로, 두번째판을 모두걸기한판으로 통쾌한 승리를 장식, 이체급 최강자의 자리를 되찾는데 성공한것.
◇각체급우승자(20일·태릉)
▲남자78kg급=김병주 ▲동86kg=김승규(이상 대체대) ▲동95kg급=백장기 ▲동95kg이상급=김건수(이상 쌍용양회)
▲여자48kg급=천순분(영천여상) ▲동52kg급=현숙희 ▲동56kg급=조민선(이상 서울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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