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을 함부로 버리지 맙시다〃|국교생이 5부대 모아 ″청결캠페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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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국민학생이 번화가인도에「껌을 아무데나 버리지 말자」는 경고판과 함께 길거리에 마구 버려진 껌들을 주워담은 부대를 전시해 눈길. <사진>
부산 성지국교 6년 손영대군(13)은 지난1월부터 부산시 부전동 서면 로터리변 월세계예식장 앞 인도에「껌을 아무곳에나 마구 버리는 형님 누나들, 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란 이색 경고판과 함께 자신이 수거한 껌들을 모아 놓고 시민들에게 공중도덕심을 갖자고 호소.
손군은 지난해 1월 길을 가다 아스팔트 바닥에 붙어 있는 껌을 보고 친구들과 함께 일요일등 휴일에 틈틈이 이 껌을 뜯어 모았는데 지금까지 껌을 다섯 부대나 모았다는 것.【부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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