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시위〃 정보에 법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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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안길현 울산시장은 20일 오전 시내 항성·용연·부곡동 등 3개 이주지역주민 1천 여명이 실질보상을 요구하며 젓갈국물과 오물시위를 벌일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자 경찰출동을 요청, 이 날 새벽부터 기동대 2개중대가 배치돼 시청주변을 원천봉쇄.
이 바람에 민원업무로 시청을 찾은 시민들이 일일이 검문검색을 당하는 곤욕을 치렀는데 한 시민은『시정을 어떻게 폈기에 옛날 같으면 사또가 있는 관아에 백성이 감히 오물세례를 하려고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따가운 한마디.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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