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당 국민대회 참가/경찰이 집회참석 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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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북 로이터=연합】대만경찰은 14일 국민대회 회의장으로 향하던 민진당(DPP)대의원들을 저지했다.
시위진압 경찰은 이날 11명의 민진당 출신 국민대회 대위원들이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막기위해 가시철망을 두른 바리케이드로 회의장으로 통하는 모든 도로를 봉쇄했다.
국민대회 의장단은 12일 민진당 대의원들이 국민당정부의 공식국명인 「중화민국」 에 대해 충성을 맹세하기 전에는 회의장에 출입할수 없다고 결정했다.
이에 앞서 민진당 대의원들은 대의원 서약 구문의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을 「대만공화국(REPUBLIC OF TAIWAN)」으로 바꿔 중국본토를 포함한 전중국의 합법적 통치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국민당 정부를 정면으로 공격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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