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가스총 강도/3인조,한시간새 네집 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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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안양=김영석기자】 방범비상령속에 가스총을 든 20대 3인조 강도가 대낮에 한시간동안 안양시내 가정집 4곳을 털어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낮12시쯤 경기도 안양시 안양6동 428의6 밝은주택 203호 김길례씨(72ㆍ여) 집에 20대 강도 3명이 흉기를 들고 침입,혼자 집을 보던 김씨를 위협,현금 1만8천원과 카메라 등 3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어 낮12시20분쯤 인근 안양6동 427의15 삼원빌라 102호 윤재철씨(35) 집에 침입,윤씨와 윤씨의 가족 등을 가스총과 흉기로 위협하고 넥타이로 손을 뒤로 묶은뒤 장농을 뒤져 현금 2만6천원과 금반지 등 18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었다.
범인들은 또 낮12시40분쯤 안양시 비산2동 205호 상일빌라 201호 김서웅씨(27)의 집에 침입,혼자 집을 보던 김씨의 손발을 넥타이로 묶고 이불을 뒤집어 씌운뒤 집안을 뒤져 현금 1만5천원,50분쯤에는 안양시 관양동 강창순씨(51) 집에 침입해 50만원어치를 뺏어 달아났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범인중 2명은 23세 가량으로 스포츠머리에 검은바지,줄무늬 남방셔츠를 입고 얼굴이 작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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