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내 한인교포들 자치주 설립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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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내외】 소련내 소수민족들의 독립요구가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소련거주 한인동포들 사이에서도 한인자치주 설립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이와관련,소련내 각 지역의 한인대표들은 1일부터 모스크바에서 「민족자결원탁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데 본래 이 문제는 금년 중반기로 계획된 재소한인협회 회의때 거론할 예정이었으나 『문제의 복잡성과 각이한 의견의 존재를 고려』해서 예비회의 성격으로 이번 회의에서 심의키로 결정한 것이라고 모스크바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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