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장 피살은 「정부각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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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북한의 민주조선지는 19일 일본 우익괴한들에 의해 지난 19일 자행된 모토시마(본도등) 나가사키(장기)시장 피격사건은 일본 정부가 군국주의를 조장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은 반동적인 일본정부와 극우깡패들이 2차대전 책임회피, 전범들의 비호·찬양, 군국주의의 부활등을 노리고 사전계획하에 저질렀다는 것이 일본 국내외의 여론』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사망한 히로히토 전일본 국왕은『2차대전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특급 전범』 이라고 규정하고 『그러나 일본 우익반동주의자들은 그를 여전히 비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동경=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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