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우크라이나공 「인간사슬」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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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키예프 AP=연합】 소련 우크라이나 공화국 주민 약 10만명은 21일 우크라이나가 70년전 한때 통일독립 국가였던 시기를 기념하며 단결을 과시하는 인간사슬을 형성,시위를 벌였다.
이번 인간사슬 시위를 주최한 인민전선 루흐의 지도자들은 수도 키예프시로부터 서쪽의 르보프시에 이르기까지 약 5백km에 걸쳐 사슬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키예프시 중심가에는 손을 잡고 미소를 지으며 노란색과 푸른색으로 이루어진 우크라이나 깃발을 흔드는 우크라이나인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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