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견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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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정부는 레바논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 당국자는 20일 "유엔 사무국이 최근 한국을 비롯해 평화유지군 파견 실적이 있는 국가들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교전 사태가 벌어진 레바논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서들이 파병 여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파병 여부 및 파병 규모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14일 발효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휴전 결의문에 따라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남부 레바논에 1만5000명의 유엔 평화유지군을 배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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