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전기·전자업종 대거 사들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2면

외국인들이 기술주를 대량 사들여 주가가 4일째 올랐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2포인트(0.25%) 오른 1331.1에 장을 마쳤다. 1330선에 걸친 120일 이동평균선을 소폭 돌파했다. 외국인들은 1365억원어치를 순매수, 이틀째 '사자' 우위를 보였다. 특히 전기.전자업종에서 전체 순매수를 넘는 2570억원어치의 대규모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17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2.17% 상승해 65만8000원을 기록했다. LG카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한지주는 3.61%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증시 주변여건의 호전에 힘입어 이틀째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1포인트(0.02%) 오른 551.91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146억원어치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기관도 64억원어치의 순매수세에 동참했다. 외국인은 2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종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