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분당·일산 등 수도권 5대 신도시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6만8천1백 가구에 이를 것으로 잠정추계 됐다.
30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중 내년 상반기에는 분당에서 만3천7백33가구(시범단지 2차분)가 분양되며, 나머지 6만4천4백 가구는 하반기 특히 10∼l2월중에 집중될 예정인데 이 경우 미분양사태가 우려된다.
내년도 공급예정 분을 주택형태별로 보면 ▲임대아파트가 1만8천4백 가구 ▲국민주택(전용면적25.7평 이하) 2만5천9백 가구 ▲분양주택(25.7평 초과 민영아파트) 2만3천8백 가구 등이다.
한편91년도에는 분당에 2만3천5백 가구, 일산에 2만 가구 등 5대 신도시에 모두 8만9천5백가구가 공급되며 92년에는 9만2천6백 가구 93년 이후에는 1만2천3백 가구 등 89∼93년까지 신도시아파트공급물량은 총26만6천5백 가구에 달한다.
여기에 단독주택 1만4천 가구, 연립주택 1만9천5백 가구를 합치면 5대신 도시에 건설될 주택 수는 모두 30만 가구(분당9만7천5백 가구, 일산7만5천 가구, 평촌·산본·중동 각4만2천5백 가구에 이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