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투표 순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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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부다페스트 AP·로이터=연합】헝가리는 대통령 선거를 내년으로 예정된 다당제 총선의 이전 또는 이후에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을 포함한 4가지 주요 국정 현안 문제를 놓고 26일 42년만에 처음으로 자유로운 서구식 국민투표에 들어갔다.
이번 국민투표는 총 유권자 7백80만 명중 과반수 이상의 투표를 필요로 하는데, 국영 TV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은 54%에 달한다고 발표함으로써 투표율이 과반수를 넘어서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투표수의 36·1% 개표가 끝난 27일 오전 현재 51·5%가 총 선에 앞서 대통령 선거를 먼저 실시하자는 데 찬성했다고 헝가리 TV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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