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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키즈시장 강자 LGU+ ‘아이들나라’ 이용자 5000만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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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환아들을 위한 전용 공간 ‘아이들나라’를 신설했다. 병원 생활을 하거나 방문하는 아이들 누구나 무상으로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은 아이들이 의정부 을지대병원의 ‘아이들나라’를 이용하는 모습.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환아들을 위한 전용 공간 ‘아이들나라’를 신설했다. 병원 생활을 하거나 방문하는 아이들 누구나 무상으로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은 아이들이 의정부 을지대병원의 ‘아이들나라’를 이용하는 모습.

LG유플러스의 키즈 콘텐트인 ‘U+아이들나라’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누적 이용자 수 5000만 명을 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환경이 자리 잡으면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이용자 수가 80% 늘었다.

인터넷TV 최초의 영유아 플랫폼 #수준별·성향별 맞춤 교육 가능 #미국 현지 유치원 커리큘럼 반영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 인기몰이 중

U+아이들나라는 인터넷TV(IPTV) 최초 영유아 전용 플랫폼이다. 2017년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교육용 콘텐트를 확대하고 있다. 버전 2.0부터는 증강현실(AR)·인공지능(AI) 기술도 탑재했다. 버전 3.0에는 AI 진단과 전문가 추천을 통해 수준·성향별 콘텐트를 시청하는 맞춤 교육 기능도 들어갔다.

지난 7월 누적 이용자 수 5000만 명을 돌파한 U+아이들나라. 사진은 영어 구독형서비스 ‘에그스쿨 킨더가든’을 시청하는 모습.

지난 7월 누적 이용자 수 5000만 명을 돌파한 U+아이들나라. 사진은 영어 구독형서비스 ‘에그스쿨 킨더가든’을 시청하는 모습.

지난해 출시된 버전 4.0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는 상황을 고려해 아이가 집에서 뛰어놀 수 있는 콘텐트가 대폭 확대했다. 영상이나 책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입체적인 학습도 가능해졌다. 교육업체 ‘청담러닝’과 제휴한 영어 홈스쿨링 프로그램, U+아이들나라 전용 리모컨 ‘유삐펜’ 등이다. 유삐펜은 디지털 코드를 입힌 도서와 IPTV를 연동해 펜으로 책을 누르는 식으로 TV 화면을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유삐펜으로는 U+아이들나라 콘텐트 조작만 가능해 자극적인 콘텐트에 노출될 우려도 없다.

올 상반기에는 교육 콘텐트 이용량이 증가했다. ‘책읽어주는 TV’와 ‘누리교실’ 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이용 건수가 각각 10배, 9배가량 늘었다. 지난해 11월 홈 화면 개편으로 콘텐트를 이어보기 쉽게 하고, 자주 사용하는 메뉴의 접근성을 높인 덕이다. 실제 시청 현황을 보면 누리과정 연계 콘텐트를 학습한 고객 중 53%가 홈메뉴에서 진입하고, 34%는 이어보기로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아이들나라 홈 화면을 살펴보는 모습.

U+아이들나라 홈 화면을 살펴보는 모습.

지난 4월 선보인 ‘영어 구독형 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잉글리시에그’ 제작진이 만든 홈스쿨링 서비스 ‘에그스쿨 킨더가든’은 현재 월 시청 10만 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U+tv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월 5만9800원(12개월 약정)에 미국 코네티컷·버지니아·콜로라도 등 교육열이 높은 주요 10개 주 유치원의 커리큘럼을 반영한 프리미엄 교재와 영상을 매달 받아볼 수 있다.

아이전용 리모컨 ‘유삐펜’. 펜과 연계된 도서를 누르면 TV 화면에 해당 콘텐트가 재생된다.

아이전용 리모컨 ‘유삐펜’. 펜과 연계된 도서를 누르면 TV 화면에 해당 콘텐트가 재생된다.

U+아이들나라가 히트한 배경에는 주요 고객층인 학부모와 공감대 형성이 있다. 실제 프로그램에도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는 U+아이들나라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한 온라인 커뮤니티 ‘유플맘 살롱’에서 공감 사례를 발굴해 서비스 개선에 반영했다. 올해는 열성 회원 6명을 고객 운영진으로 선발하기도 했다. 유삐펜도 유플맘 살롱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U+아이들나라 히스토리.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U+아이들나라 히스토리.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사업담당은 “매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출시하기까지 많은 부서와 담당자가 고민을 거듭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만큼 쉽지만은 않지만, 아이들나라 ‘찐팬 고객’의 칭찬을 들을 때마다 힘이 난다”며 “고객에 집중해 재미와 감동이 있는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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