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칼럼

[비즈 칼럼] 청소년에게 즐겁고 안전한 SNS가 되려면

중앙일보

입력 2021.08.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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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카리나 뉴튼 인스타그램 정책총괄

카리나 뉴튼 인스타그램 정책총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 속에서 소셜미디어 사용은 가속하고 있다. 나스미디어의 ‘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5~69세의 인터넷 이용자 중 78.7%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다. ‘MZ세대’(밀레니엄+Z세대)인 10~30대의 이용률은 전 연령대를 웃돌았다.

글로벌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이 사랑하는 이들과 소통하고 관심사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즐겁고 긍정적인 교류와 소통에는 안전을 전제해야 한다. 그 때문에 안전한 플랫폼 구축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즐거움과 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인스타그램은 개인 안전을 보장하는 범위에서 이용자에게 선택지와 결정권을 부여한다. 전 세계 10억 개 계정이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움직이는 플랫폼이란 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어린 이용자인 10대에게도 이런 방향성은 예외 없이 적용한다. 10대 이용자도 여러 선택지 중 자신에게 맞는 계정을 꾸릴 수 있다. 보다 안전한 방향으로 맞춤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권장한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둘러보기’ 탭에서 이용자가 콘텐트를 더 볼지, 덜 볼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18세 미만 이용자는 기본값으로 설정한 수준보다 더 보는 옵션(선택)을 사전에 차단한다. 덜 보는 옵션은 가능하다.

청소년 신규 가입자 계정은 지난달 말부터 자동으로 비공개 설정하도록 했다. 비공개 계정은 허용된 사람에게만 노출한다. 원치 않는 교류 없이 안전하게 계정을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미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10대 이용자에게는 이런 조치의 장점과 적용 방법을 알리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청소년 보호를 기술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 어린 자녀가 온라인에서 올바르게 선택하고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속에서 건강한 심리상태를 유지하려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인스타그램은 ‘부모님을 위한 자녀의 안전한 인스타그램 사용 가이드’를 제작해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안전한 온라인 환경 구축은 단기간에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기업과 정부 기관, 비정부기구(NGO), 전문가 등이 함께 움직일 때 실질적 변화가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본인의 관심사를 나누고 사랑하는 이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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