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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우주관광 티켓값 두배 뛰었다, 1인 최저가는 얼마?

중앙일보

입력

지난 7월 11일 리처드 브랜슨이 우주비행기 '유니티'를 타고 우주관광에 나선 모습. EPA=연합뉴스

지난 7월 11일 리처드 브랜슨이 우주비행기 '유니티'를 타고 우주관광에 나선 모습. EPA=연합뉴스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의 우주비행 성공에 힘입어 그의 우주관광 기업인 버진갤럭틱이 일반인 예매를 재개했다. 브랜슨은 오는 9월 등 두 차례 더 시험비행에 나선 뒤 2022년 3분기 첫 상업비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FP 통신 등은 5일(현지시간) 우주관광 일반인 예매를 재개한 버진갤럭틱의 티켓 예매 최저가가 45만 달러(5억1000만원)로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예매할 수 있는 좌석 종류는 ▶1인용 좌석 ▶가족·친구·연인을 위한 다인용 좌석 ▶전체 좌석 등으로 나뉜다.

지난 2005~2014년 당시 예매가(20만~25만 달러)의 두 배가량으로 뛴 것이다. 당시 600여명이 예매했는데, 지난 2014년 시험비행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뒤 버진갤럭틱은 티켓 예매를 중단했었다.

창밖을 바라보는 브랜슨. 로이터=연합뉴스

창밖을 바라보는 브랜슨. 로이터=연합뉴스

버진갤럭틱의 '유니티'. AFP=연합뉴스

버진갤럭틱의 '유니티'. AFP=연합뉴스

마이클 콜글래지어 CEO는 이날 발표에서 "우리는 세계 사람들에게 우주의 놀라움을 선보이려고 한다"면서 "기업과 소비자에게 전례 없는 경험을 열어주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버진갤럭틱 창업자인 브랜슨은 지난 7월 11일 우주 비행기 '유니티'를 타고 시험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우주관광업' 라이벌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보다 9일 앞서 우주관광의 서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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