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무 심야 회의서 예금 금리 끝내 손 안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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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3일 오후 국회 예결위에 참석했던 조순 부총리 등 경제 장관들은 국회가 끝난 뒤 오후 7시30분쯤 서울 시내 H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민정당 관계자도 참석한 가운데 이번 경기 대책을 둘러싼 부처간의 이견을 최종 조정.
밤 11시 가까이까지 계속된 마라톤 회의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것은 역시 은행 대출의 기준 금리 (프라임 레이트)를 얼마나 끌어내리느냐 하는 인하 폭과 그에 따른 은행 예금 금리의 인하 여부.
이날 회의에서 이규성 재무부장관은 은행 수신 금리는 손댈 수 없다는 입장을 「사수」, 끝내 입장을 관철시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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