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붙잡힌 ‘마포구 오피스텔 살인 사건’ 용의자, 묵묵부답

중앙일보

입력 2021.07.15 20:23

서울 마포구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지인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뉴스1

서울 마포구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지인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뉴스1

서울 마포구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4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경찰에 압송되면서 침묵을 지켰다.

15일 경북 경산시에서 검거된 용의자 4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7시51분께 서울 마포경찰서로 압송됐다.

트레이닝복과 슬리퍼 차림의 A씨는 모자와 점퍼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로 들어왔다. 그는 “(피해자를) 왜 살해했는가”, “혐의를 인정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피해자 B씨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은 뒤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B씨가 살해됐다는 혐의점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 신원을 특정했고, 그의 동선을 추적했다. 경찰은 경북경찰청과의 공조로 A씨를 이날 오전 9시51분께 경북 경산시에서 검거했다.

A씨는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싣고, 자신이 사는 경산으로 이동한 뒤 시신을 한 정화조에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및 구체적인 당시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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