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지점장이 예금 횡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조흥은행 서울청량리지점장 최영석씨(43·서울이촌동렉스아파트11동)가 2일 고객 조모씨(30·여)가 맡긴 예금통장에서 1천2백만원을 빼내 잠적해 은행이 자체 감사에 나섰다.
피해자 조씨에 따르면 최지점장이 8월16일 효자동지점에서 청량리지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개인영업실적을 올려야한다』며 신규예금구좌 개설을 부탁해 9월 중순쫌 1천2백만원이 든 예금통장과 도장을 건네주었다는 것이다.
은행측은 최지점장이 잠적하자 조씨에게 1천2백만원 전액을 보상하고 최지점장이 더 많은 돈을 빼돌린 뒤 달아난 것이 아닌가 보고 감사를 확대하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