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업소 일제단속 1,926곳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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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환경청은 지난 10월 한달 동안 전국 6천6백41개 공해배출업체와 1천66개 축산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 환경보전법을 위반한 1천9백26개소에 대해 11일 고발·폐쇄명령 등 각종 행정조치 했다.
행정조치 내용은 ▲고발3백90개소 ▲폐쇄명령 1백62개소 ▲조업정지 1백83개소 ▲개선명령 2백77개소 ▲시정지시 5백52개소 ▲경고 2백41개소 ▲기타 1백21개소 등이다.
환경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단속에서 현대중공업(경남울산시전하동1)은 공해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채 조업하다 적발돼 고발 및 조업정지처분을 받았다.
또 대우정밀공업(경남 양산군 철마면 송정리 5)은 폐수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설치해 조업 중 적발돼 역시 고발 및 조업정지처분 됐다.
한편 한일합섬(대구시 북구 검단동 838)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분진을 마구 뿜어내다 적발돼 개선명령을 받았다.
대기·수질 3종이상의 대형업체로 고발 조치된 업체명은 다음과 같다.
▲성신양회공업(충북단양군매포읍) ▲대우 정밀공업 ▲풍산(부산시) ▲홍아타이어 공업(동) ▲삼천리화학(동) ▲동양강철 공업(대전시) ▲대전피혁공업(동) ▲남한제지(동) ▲오리온전기(경북 귀미공단) ▲풍국정유(경북 묘백군 연일읍) ▲장자(인천시) ▲한양합판(동) ▲세방전지(경남 창원시) ▲한일강관(경남 마산시) ▲태광산업(경남 울산시) ▲현대중공업 ▲우민주철(전북 군산시) ▲아세아 제지(충북 청원군) ▲한경산업(충북 중원군) ▲보성염직(대구시) ▲평화목장(전남 구례군) ▲황철호농장 (경남 밀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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