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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혐의 LA 다저스 바우어, 휴직 1주일 연장

중앙일보

입력

LA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우어. [AP=연합뉴스]

LA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우어. [AP=연합뉴스]

여성 폭행 혐의를 받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우어(30)가 1주일 더 뛸 수 없게 행정 조치를 받았다.

MLB 사무국은 바우어에게 내려진 휴직 명령을 1주일 연장했다. 사무국은 "혐의에 대한 사무국과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선수노조의 동의하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바워는 지난 3일 1주일간 유급 휴가를 내게 됐고, 이번 조치로 16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클레이턴 커쇼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다저스는 원투펀치의 이탈이 더 길어지게 됐다.

바우어는 지난 4월 온라인으로 만난 한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성은 두 차례 성관계에서 바우어가 폭력적인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바우어는 이를 부인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바우어는 FA 자격을 얻은 뒤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파인 타르 사용 문제로 MLB 전체를 들썩들썩하게 만든 바우어는 개인사 문제까지 이어지며 눈총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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