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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쭉해진 김정은…국정원 "10∼20㎏ 뺀듯…건강 문제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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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주재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주재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당 일정을 소화하는 등 건강 문제가 전혀 없다"며 정상적인 통치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동향과 관련해 "최근 10~20kg 체중 감량했다"며 "몇시간씩 회의를 주재하고 있고, 걸음걸이가 활기차며 활동에도 문제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 김병기 의원이 밝혔다.

김 의원은 브리핑 후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은 아닌 것이냐'는 질문에 "올해 (김 위원장이) 6월 17일까지 10~20kg를 뺐다"며 "병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다이어트로 본다. 건강하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동향과 관련해선 "대남대미 담화를 5차례 발표하는 등 외교·안보의 총괄역으로 보고 있다"며 "당 정치국 회의에서 최초로 연단에 등장해 방역·민생 문제를 토론하는 등 내치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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