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화공단 스펀지 공장서 큰불…대응 2단계로 격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일 오후 9시 54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한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기소방재난본부]

2일 오후 9시 54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한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 시화공단의 스펀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 54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한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관계자 9명은 불이나자 곧바로 대피했다.

당국은 불길이 거세지자 오후 10시 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불이 인근 공장으로 확산할 것을 우려해 오후 11시 2분쯤 대응 2단계로 상향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휘차 등 소방장비 57대와 인력 131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흥시는 지역 주민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재난 문자를 보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