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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대학생 모여라…'총상금 5천만원' ETF 유튜브 공모전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동학 개미 운동'으로 표출된 개인 투자자의 주식 투자 열풍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 중심에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다. 이른바 '주린이(주식+어린이)'가 급증하며 투자 위험이 높은 종목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ETF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양상이다. 그 덕에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4월 말 58조원대로 불어나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54조원대)를 앞질렀다.

ETF는 코스피200이나 금값처럼 특정 지수나 자산가격의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증시에 상장돼 일반 주식 종목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제2회 TIGER ETF 유튜브스타 챌린지가 열린다. 총상금은 5000만원이고, 각 부문 대상 1명에게 1000만원씩 준다.

제2회 TIGER ETF 유튜브스타 챌린지가 열린다. 총상금은 5000만원이고, 각 부문 대상 1명에게 1000만원씩 준다.

대학생 입상자, 단기 인턴 제공

중앙일보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바른 ETF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제2회 TIGER ETF 유튜브스타 챌린지'를 개최한다. 업계 최초 ETF 유튜브 영상 공모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았다. 상금도 푸짐하다. 총상금은 5000만원이다. 프로페셔널, 일반 비기너, 대학생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 대상 1명에게 1000만원씩 수여한다.

공모전에 응모만 해도 선착순 300팀에 한해 5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학생 부문 입상자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두 달간 인턴으로 근무하는 특전도 준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투자 정보 탐색 채널로 유튜브 같은 디지털 플랫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TIGER ETF 유튜브스타 챌린지가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창구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 갤럽이 지난 4월 20~60대 주식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중복 응답)는 "개인 운용 유튜브를 통해 투자 정보를 습득한 적 있다"고 답했다. ETF를 처음 알게 된 채널로도 개인 운용 유튜브(15.5%)가 1위로 꼽혔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14.9%)나 친인척·지인(13.2%)을 통해 인지한 것보다 응답률이 높았다.

참가자들은 ①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등 글로벌 테마형 ②TIGER 미국나스닥 100·TIGER 차이나항생테크 등 글로벌 대표지수형 ③TIGER KRX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K-뉴딜 등 국내 테마형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ETF와 관련된 자유 주제를 택해 영상을 만들어도 된다. 응모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 자정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tigeretf-youtube-star.com/INTR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장기 투자 문화 확산 노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편중된 국내 ETF 투자 문화를 바로잡고자 장기 투자에 적합한 ETF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계열사인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X(Global X)를 통해서도 다양한 혁신 테마 ETF를 투자자들에 공급한다. 현재 국내 ETF 시장에는 총 483개 상품이 상장돼 있다. TIGER ETF는 전체의 4분의 1 수준인 126개로, 업계 최다를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유망 ETF 출시에만 그치지 않고 장기 투자 문화 확산,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ETF 유튜브 영상 공모전의 규모를 매년 키워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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