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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할머니들이 도자기 접시 들고 교귀정으로 간 까닭은?

중앙일보

입력

경북 문경시 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이 오는 6월 26일(토)부터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으로‘문경새재 자연 속 도자기 체험교실’을 32회 운영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지정 및 등록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한 문화재 향유프로그램이다. 이러한 문화재청의 취지에 맞춰 마련된‘문경새재 자연 속 도자기 체험교실’은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보유자 김정옥), 문경새재(명승 제32호), 문경 조령 관문(국가사적 제147호)을 활용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이다.

문경새재 자연 속 도자기 체험교실은 청년 사기장들이 문경오픈세트장 내 한옥에서 운영하는‘물레 체험교실’(매주 토요일, 일요일 총 12회 운영)과 문경새재 교귀정(交龜亭)에서 어르신들이 운영하는‘도자기 접시에 그림그리기 교실’(매주 토요일 총 20회 운영)로 나누어 운영된다. 도자기 접시는 영남요의 김지훈 이수자가 만들고 소성 후 택배로 전달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백산헤리티지연구소 김남희 소장은 연간 500만 명 정도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문경새재에 청년 사기장과 어르신들이 뭉쳐 조선백자의 멋과 정취를 소개하는 체험공간을 마련하였으며, 문경의 대표 문화유산의 활용 가치를 더욱 확장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 생생문화재사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일정은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 홈페이지에서 ‘문화유산 행사 전체일정 바로가기’를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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