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원 KBS출입 현장 폭로|사원·일부간부까지 내심 쾌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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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KBS노조가 지난 10월초 문공부 감사팀을 내쫓은 데 이어 1일에는 기관원의 출입현장을 폭로하며 『출입금지』를 선언하고 나서자 일반사원은 물론 일부 간부들도 내심 쾌재를 부르는 분위기.
○…노조측은 지난 몇 달간 기관원의 출입을 감시해 왔는데 마침 1일 오전11시쯤 보안사준위인 윤모씨가 본관에 들어오는 것이 목격되자 노조측은 무더기로 윤씨를 뒤쫓아 카메라로 현장까지 찍어 폭로한 것.
○…노조측이 기관원 출입사실을 즉시 대자보로 작성, 사진과 함께 본관과 별관·신관(I BC)에 내붙이자 일반 사원들은 대자보 앞에 모여 『지금이 어느 땐데…』라며 울분을 터뜨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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