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인니에 대규모공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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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현대종합상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근교 베카시 시카랑지구에 국내업체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공단조성사업에 나선다.
현대그룹은 4일 동남아국가 중 공단조성 최적지라고 판단되는 시카랑지구 60만평을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발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내년 1월 인도네시아 현지업체 및 금융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형성, 공단조성업무를 관장할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단조성에는 모두 2천만달러가 투자되는데 현대종합상사가 51%의 지분을 소유, 경영권을 갖게된다.
공단조성은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하반기에는 입주업체에 분양할 계획인데 한국을 포함한 제3국업체 60%, 인도네시아 현지업체 40% 비율로 분양된다.
현대는 이와 함께 한국업체의 현지투자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절차를 실비로 대행, 해외진출에 따른 투자비용이 절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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