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표팀에|경기력 향상기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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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한축구협회는 2일 월드컵축구 본선 2회 연속출전의 쾌거를 이룩한 국가대표팀에 총6억원 정도의 경기력향상 연구기금을 지급키로 했다.
김우중(김우중) 회장은 싱가포르에서 『본선에 진출할 경우 사비를 들여서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대우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날 이재명(이재명) 협회수석부회장을 통해 선수 22명에게 2천만원씩 4억4천만원을 지급하고 이회택(이회택) 감독에게 5천만원, 이세연(이세연) 이차만(이차만) 코치, 허정무(허정무) 트레이너에게 각각 3천만원, 그리고 장창영(장창영) 팀닥터에게는 금일봉을 주기로 책정, 김회장이 리비아에서 귀국하는대로 전달할 방침이다.
이 같은 액수는 지난 86년 멕시코월드컵본선에 진출했을 때 1천만원씩을 지급한 것에 비해서는 파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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