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2억 달러 해외채권 발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6면

GS칼텍스는 2일 2억 달러(약 1900억원)의 해외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10년 만기에 연리 6%짜리로, 10년 만기 미국 국채보다 금리가 1.14%포인트 높은 조건이다.

회사 측은 "1일 채권 발행 방침을 발표한 뒤 5억 달러의 인수 신청이 들어와 2.5대 1의 인수 경쟁을 보였다"며 "채권은 발행 즉시 전량 인수됐다"고 설명했다. 또 "50% 이상은 장기 투자자들이 매입했다"고 덧붙였다. 채권은 국내에서 31%, 아시아에서 50%, 유럽에서 19%를 가져갔다. GS칼텍스는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원유 정제시설 고도화▶액화천연가스(LNG) 저장소 건설▶해외 유전 개발 등에 쓸 계획이다.

권혁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