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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신 찾은 제주 밤풍경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739호 17면

WIDE SHOT 

와이드샷 6/5

와이드샷 6/5

오름을 형상화해 만든 야외 수영장과 화려한 불빛의 야경이 어우러지고, 멀리 바다에선 조업 중인 한치잡이 어선들이 밝힌 불빛이 가로등처럼 늘어서 있다. 제주시에서 가장 높은(38층) 그랜드 하얏트 제주호텔 36층에서 내려다본 밤 풍경은 육지의 여느 대도시 야경 못지않게 화려하다. 코로나19에 발이 묶인 해외여행의 대체 관광지로 떠오른 제주도의 인기가 상한가 행진이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단체나 외국인 없이도 꾸준히 늘어나 5월에는 112만여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46.3%가 늘어난 숫자다. 관광객 수가 절정에 이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도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깨끗한 환경과 친절한 서비스 등도 강화해 ‘청정제주’ 이미지 지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글=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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