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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 앞당기는 전기버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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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호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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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샷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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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조등을 켠 전기버스 한 대가 27일 새벽 경기도 수원 북부권 공영차고지를 나서고 있다. 2019년 말 문을 연 이곳은 96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전기버스 충전소 겸 차고지로 환경부와 수원시가 수원여객운수에 부지와 보조금을 지원했다. 지붕에 장착된 배터리로 달리는 전기버스 한 대는 연간 약 45톤의 배출가스를 줄여준다. 연료비도 내연기관보다 60~70% 저렴하고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도 거의 없다. 현재 수원여객운수가 운행하고 있는 전기버스 166대는 1만5000㎡ 이상의 숲을 가꿀 때 얻을 수 있는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내고 있다. 수원시 대기환경팀 오미아 주무관은 “예산 확보를 통해 앞으로 수원시 시내버스 전체를 전기버스로 교체해 탄소 중립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글=전민규 기자 jeonm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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