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오래]리넨셔츠로 낭만적으로 시원한 여름 보내는 법

중앙일보

입력 2021.06.02 15:00

[더,오래] 양현석의 반 발짝 패션(89)

날씨가 더워지면 반팔, 반바지와 같은 시원한 스타일이 많은 사랑을 받는다. 그중에서 리넨은 중년이 여름을 스타일리시하게 보내게 해줄 가장 좋은 소재다. 물론 리넨이 주는 주름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하지만 중년에게 이런 리넨이 가진 자연스러운 주름은 중년과 잘 어우러져서 스타일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리넨은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구겨지고 우수한 통기성으로 봄과 여름 스타일링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소재다. 리넨 소재로 된 재킷이나 바지 슈트도 있지만, 오늘은 누구나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리넨 셔츠이다. 더워지는 날씨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리넨셔츠는 어떤 바지와 매칭하느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달라진다. 옷장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청바지와 면바지를 함께 스타일링 해보자.

반바지와 리넨셔츠

긴팔 리넨셔츠 소매를 3번 정도 접어 있으면 더 멋진 스타일링이 된다. [사진 pixabay]

긴팔 리넨셔츠 소매를 3번 정도 접어 있으면 더 멋진 스타일링이 된다. [사진 pixabay]

여행에서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하게 보이고 싶다면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와 버튼으로 카라를 고정할 수 있는 버튼다운 리넨셔츠의 조합이다. 반바지의 색상을 파스텔 톤으로 고른다면 로맨틱한 중년 남자로 연출이 가능하다. 파스텔 톤의 반바지와 화이트 리넨셔츠라면 멋진 중년의 외출복이 완성된다. 여기서 버튼 다운 리넨셔츠가 긴 팔이라는 게 중요하다.

반팔로 입는다면 다양한 패턴이 들어간 스타일이 좋다. 긴팔 리넨셔츠 소매를 3번 정도 자연스럽게 접어서 입는다면 더 멋진 중년의 리넨셔츠가 된다. 너무 헐렁해 보이는 핏 보다는 잘 맞는 핏이 좋다. 너무 헐렁하다면 나이가 더 들어 보이고 키도 작게 보인다. 만약 파스텔 톤의 반바지가 부담스럽다면 강한 대조 색상인 짙은 네이비 색상도 좋은 대안이 된다.

청바지와 리넨 셔츠

청바지와 리넨셔츠 조합은 누구나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사진 pxhere]

청바지와 리넨셔츠 조합은 누구나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사진 pxhere]

청바지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만큼 다른 옷과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도 된다. 리넨셔츠와 레귤러 핏 청바지와 긴소매 리넨셔츠를 매치하면 주말 외출 복장으로 충분하다. 인디고 컬러나 블랙 청바지는 화이트 리넨셔츠와 강한 대비를 이루어저 멋진 리넨셔츠 스타일을 만들어 준다.

소매를 팔꿈치 아래로 말아 캐주얼 한 신발과 같이 매칭한다면 스타일을 더 멋지게 완성할 수 있다. 여기서 신발은 흰색 스니커즈가 가장 잘 어울린다. 심플하고 스타일리시하며 여름에도 잘 어울리는 청바지와 리넨셔츠 조합은 가장 손쉬운 착장이면서 누구나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면바지와 리넨셔츠

면바지에 리넨셔츠 조합은 자연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이다. [사진 LF 마에스트로]

면바지에 리넨셔츠 조합은 자연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이다. [사진 LF 마에스트로]

리넨셔츠의 스타일을 스마트 캐주얼로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면바지와 조합이다. 너무 캐주얼스럽지도 않고 세련된 중년 남자 스타일로 만들어주는 최고의 스타일은 면바지와 함께 리넨셔츠를 스타일링 하는 방법이다. 시원하면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면바지는 베이지색이 가장 좋고 카키색, 크림색, 파스텔 색상과도 좋은 조합을 이룬다.

리넨셔츠는 소매를 접어서 입거나 일반적으로 셔츠를 입는 방법과 같이 소매를 연출해도 멋진 스타일링 된다. 리넨셔츠가 자연스럽게 구김이 생기는 것과 면바지의 자연스러운 구김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구김에 대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구김은 중년 남자의 매력적인 요소로 보일 수 있고 재킷이 없어도 리넨셔츠가 재킷을 대신할 수도 있다.

재킷과 리넨 셔츠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라면 가벼운 셔츠에 재킷을 매치하자. [사진 삼성물산]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라면 가벼운 셔츠에 재킷을 매치하자. [사진 삼성물산]

여름이라도 격식을 차려야 할 때가 있다. 이럴 때 만약 드레스 셔츠를 입는다면 온몸은 땀으로 젖게 된다. 여기서 드레스셔츠를 대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리넨셔츠다. 리넨셔츠는 필드 재킷, 카디건, 블레이저 등 다양한 재킷과 잘 어울린다.

재킷과 리넨셔츠를 입을 경우 넥타이를 매야 하는 경우와 넥타이를 하지 않고 약간의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하느냐에 따라서 리넨셔츠의 카라 디자인을 선택하면 된다. 리넨셔츠는 드레스셔츠와 달리 카라에 강한 심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드러운 카라 모양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된다면 에리가 자연스럽게 연출이 가능한 버튼다운 리넨셔츠를 매칭하면 된다.

패션 디자이너 theore_cre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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