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견에 물려 여국교생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전주=모보일 기자】2일 오후1시30분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김현순씨(34)집 안방에서 김씨의 딸 선미양(12·팔복국교5)이 같은 마을 김상근씨(43)가 기르는 도사견에 물려 전북대부속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김양의 언니 선아양(14·풍남여중2)에 따르면 이날 선미양과 함께 집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도사견이 뛰어들어 자신은 피했으나 선미양은 온몸을 물려 숨졌다. 도사견은 선미양 집으로부터 30여m 떨어진 개사육장에서 뛰쳐나온 것으로 집뒤 부엌 유리창을 깨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