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가구상가 불 10곳 태워 20억 피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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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29일 오전1시50분쯤 서울 용두1동 오스카 극장 열 가구점 골목 안 상일 가구 청량리 대리점(주인 최덕기·54)에서 불이 나 이 일대 가구점 10곳을 모두 태워 20억여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만에 꺼졌다.
상인·종업원들은 모두 퇴근한 뒤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목조가건물이 밀집돼 있어 불길이 연쇄적으로 옆 가게로 옮겨 붙는 바람에 피해가 컸다.
경찰은 상일 가구 안 천장의 전기배선이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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