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서핑 하던 여사원 한강서 익사체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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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28일 오후6시쯤 서울 광장동 광률교 북쪽 5백m지점 한강에서 윈드서핑을 하던 심경희 씨 (21· 여· 회사원· 서울 동작동102의201)가 물에 빠져 숨졌다.
해양소년단 윈드서핑 조교사인 박동근 씨 (27) 에 따르면 28일 오후5시쯤 심씨가 광률교 부근 해양소년단 막사로 찾아와 『윈드서핑을 하겠다』며 보트· 구명조끼 등 장비를 빌려 한강으로 나간 뒤 1시간쯤 후 심씨의 보트 돛이 물에 넘어져있어 비상보트를 타고 다가가 보니 심씨가 보이지 않아 경찰에 신고, 한강 경비대와 함께 사체수색에 나셨다가 다음날 수중에서 구명조끼를 껴안은 채 숨져있는 심씨를 발견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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