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동 입방아에 부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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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은 31일로 예정된 김영삼 총재와 공화당 김종필 총재간의 골프회동을 앞두고 여론일각에서 『합당설』까지 나도는 등 양당의 「밀월관계」에 각별히 관심이 모아지는 것에 대해 몹시 부담스러워하는 눈치.
강삼재 대변인은 30일 두 김 총재의 재회동이 『정치적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지난번 모임에 대한 답례일 뿐』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난 2일 첫 회동 때 홍보에 열을 올린 것과는 대조를 보였는데 다른 한 관계자는 『상도동에 「정말로 민주·공화가 합당하는 것이냐」는 전화가 사주 오고있다』고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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