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가 이혼율을 줄여?

중앙일보

입력

주 5일 근무를 하는 부부가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이혼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두리모아(www.durimoa.co.kr)와 예가3040(www.yega3040.com)이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재혼대상자 총 1200명(남 600명, 여 600명)을 대상으로 '이혼할 당시의 직장 근무형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주 6일 근무"로 응답해 "주 5일 근무(14%)"보다 월등히 많았다. 근무시간이 이혼율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혼에 주말시간이 영향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는 51.5%가 "주말 시간을 함께 했다면 상황이 변했을 것 같다"로 응답해 주말의 대화나 취미 공유가 부부간의 친밀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1%는 "주말에 쉰다고 틀려질 것은 없다"고 응답했다.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재혼대상자들의 여가시간 설문에서는 "조용히 TV를 보거나 여행을 하겠다(45.2%)", "새로운 반려자를 찾는 시간으로 활용하겠다(32.2%)"의 순을 보였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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