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면세점 가려 항공권 사지 마세요" 롯데百 화장품 올 최대 할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롯데백화점 코스메틱(화장품) 페어에 참여하는 설화수 세트 제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코스메틱(화장품) 페어에 참여하는 설화수 세트 제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지난해에 이어 화장품 최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전국 점포에서 ‘롯데백화점 코스메틱 페어’(로코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설화수·랑콤·입생로랑·에스티로더 등 총 42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로코페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우선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의 뷰티플러스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 고객에게 7·15% 금액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기존 고객은 7%, 신규 고객은 15%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온·오프라인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면 10%의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이 추가 제공되고, 화장품  브랜드별로도 5~10% 추가 상품권을 준다. 화장품 브랜드 마일리지도 동시 적립해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화장품 구매금액의 최대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일부 브랜드는 금액별 추가 프로모션과 더블·트리플 마일리지 적립을 진행해 할인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 날, 성년의 날 등으로 백화점 방문 고객이 많은 4월 말~5월로 일정을 맞췄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5월은 다른 달보다 구매고객이 10%정도 많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도 5월 처음 로코페를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힘들어지면서 면세점에서 누렸던 화장품  할인 혜택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돌려주자는 취지에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할인 혜택이 더 커져 작년보다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기초화장품 중심으로 화장품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월 12%, 3월 45%, 4월(1~22일) 21%로 신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이재옥 상품본부장은 “매년 5월은 많은 고객이 선물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려고 백화점을 찾는 중요한 달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주변의 감사한 분들께 선물로나마 따뜻한 마음과 인사를 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